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103호 만평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 믿을 건 합의가 아니라 투쟁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우리가 오랜 시간 싸워왔던 것들이다. 투쟁으로 결국 합의를 이뤄냈다. 정부, 국토부, 공사가 하사한 게 아니라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한 것이다. 하지만 합의의 역사는 핑계, 눈속임, 뒤통수치기의 역사이기도 했다. 예산이 없다, 절차가 복잡하다, 여론이 반대한다 등 저들은 갖은 이유로 시간을 끌고 합의를 뒤엎어왔다. 실제로 성과급이 온전히 지급되고 고속철도가 통합 운영될 때까지 우리는 투쟁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 또한 현장의 문제는 여전히 많다. 인력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고,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우린 계속 투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