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47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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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철도노조가 파업하자 정부는 “실체 없는 민영화라는 허상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호랑이의 거짓말과 같다. 국회 국토위 소위는 유지·보수를 코레일에서 떼어내는 철산법 개악(‘민영화 촉진법’)을 11월엔 매듭짓겠다고 했다. 파업 직후 국토부는 유지·보수, 관제 이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저들은 민영화라는 큰 그림 속에서 SRT 확대, 철산법 개악, BCG 연구용역, 차량정비 민간시장 개방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 몸통까지 노리고, 팔·다리를 뜯어가려는 저들에 맞서 다시 뭉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