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57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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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잡으려다 사람 목숨 잡았다
2005년 4월 일본 효고 현에서 전동차가 탈선해 기관사 1명, 승객 106명이 사망했다. 곡선구간에서 무리하게 과속해 발생한 참사다. 왜 과속했는가? 열차 시간표보다 일분일초도 늦으면 안 된다는 사측의 강박증 때문이었다.
정시 운행을 못 지키면 깜지 쓰기, 제초작업, 면담 등 굴욕적인 징계를 줬다. 사고 기관사도 이미 세 차례 징계를 받은 적이 있어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억압적인 노동환경은 모두의 안전을 위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