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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구로 만평
 

구로 만평 58호


  • 2025-11-08
  • 11 회

구로 만평 58호.jpg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58호 만평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 타워크레인 조종석 감시카메라는 막아냈다


2017년 11월,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대책이라며 조종석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당시 여성 조종사가 이렇게 썼다. 한 평도 안 되는 타워 운전실에서 8~10시간 보내며 김밥이나 짜장면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을 해결하기도 한다. 한여름엔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기도 한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이미 수없이 지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지, 노동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선 안 된다. 건설노조가 강하게 항의하자, 국토부는 결국 법 개악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