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25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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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앗긴 건 되찾을 수 있지만…
이번 잠정합의가 통과되면 연 600억씩 평생 임금이 줄어든다. 성과급 160%, 승무수당, 업무지원수당 등이 통상임금에서 제외돼 해마다 시간외, 연차수당 등이 크게 삭감되기 때문이다. 물론, 기재부 지침을 깨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연 600억씩 평생 임금을 삭감하겠다는데 그냥 내줄 수 있나? 싸우다가 빼앗긴 건 되찾을 수 있지만 그냥 내준 건 되찾기 어렵다. 정부 지침 수용을 전제로 어느 직종을 더 희생시킬지에 주목하면, 단결은 깨지고 모든 직종이 다 크게 피해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