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69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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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안전시스템 부재가 구로역 참사 불렀다
9일 구로역 참사로 정석현(92년생), 윤원모(93년생) 동지가 꽃다운 목숨을 잃었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도로 작업 시 충돌을 막기 위해 옆 차선도 통제하고, 작업 중이라는 점을 많이 알리고, 감시자도 배치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9일 구로역 사고에선 이와 비슷한 조치가 없었다. 모터카나 선로점검차 모두 작업계획이 7월에 나왔는데, 서로 소통이 없었다. 비용절감, 인력감축만 강조하며 철도안전시스템 개선에 게을렀던 사측과 정부가 참사를 불렀다. 두 동지를 영원히 기억하며, 일하다 죽지 않을 현장을 만들기 위해 힘 모아 투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