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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구로 만평
 

구로 만평 90호


  • 2025-11-13
  • 29 회

구로 만평 90호.jpg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90호 만평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 뒷간 갈 때와 올 때 다르다


이재명은 65세 정년 연장을 거듭 약속했다. 그런데 이미 도망갈 구멍을 많이 만들어 놨다. ‘정년연장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법정 정년 연장’을 원하는 노동계와 ‘퇴직 후 선별 재고용’을 원하는 자본가들은 합의하기 어렵다는 게 그동안 누누이 입증됐다. 따라서 이재명이 ‘사회적 합의’ 운운하며 사장들 얘기도 충분히 듣겠다고 한 것은 온전한 정년연장을 안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을 위해” 정년을 연장하겠다는 건 기껏해야 고참 숙련 노동자를 기간제나 촉탁직으로 ‘계속고용’하거나, 임금을 대폭 깎고 법정 정년을 연장하려는 것이다. 온전한 정년연장은 노동자의 힘으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