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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구로 만평
 

구로 만평 93호


  • 2025-11-13
  • 30 회

1. 여승무원 화장실.png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93호 만평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 줄잡아 70여 명 사용하는 화장실에 변기 2개


구로열차 승무원이 낡고 망가지고 부족한 숙직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사협의회와 산업안전보건위까지 안건이 올라 논쟁했지만, 서부본부 사측의 시간 끌기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심지어 55명에 달하는 여승무원의 화장실이 고작 변기 두 개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도 너무한다는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 화장실은 병점과 성북, 승무, 역 등 여러 직원이 이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휴게 공간조차 전무한 상태라고 한다.

결국 여승무원 6명이 서부본부 영업처장을 만나 항의했다. 지난 1일 간담회에서 영업처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한다면서도 현실적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구로열차승무지부는 ‘너는 어디서 자니?’, ‘우린 여기서 잔다’란 슬로건 아래 부족한 숙직방 해결과 낡고 망가진 시설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