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96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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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이 승리하자 관리자의 말이 달라지네
응급실 다녀온 노동자한테 병가 쓰지 말라고 한 것에 맞서 구로승무지부가 싸우자 사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할 수밖에 없었고, 그다음부턴 관리자의 말도 달라졌다. 예전엔 병가를 신청하면 팀장이 “사람이 없는데...일단 알아볼게요”라고 했다. 인력이 부족해 대체를 구하기 어려우니 병가 쓰는 걸 자제하라고 암묵적으로 압박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병가 신청하면 “잘 쉬다 오세요”라고 한다. 투쟁하지 않으면 기계 취급당하지만, 투쟁하면 사람대접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