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문화
 

[영화평] <티처스 라운지>, 일커 카탁 감독, 2023


  • 2025-03-05
  • 150 회

티셔츠2.jpg

 

티쳐스.jpg


이 독일 영화는 먼저 아이디어와 희망으로 가득 찬 이상주의적인 젊은 교사의 모습을 자막과 함께 보여준다. 그녀의 6학년 학생들은 이에 호응하고 그녀는 용기를 얻는다. 하지만 곧 와르르 무너진다. 그녀 자신도 계급 사회의 결과에 갇힌다. 계급에 따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 다음 학교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다시 계급에 따른 비난이 이어진다. 그녀는 '소수자'를 비난하는 동료들의 고정관념과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소수자 가족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그녀의 학생들은 단결해 저항한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학생들이다. 그들은 계급 없는 사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미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4년 3월 25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