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설명: “노동자 캠프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자”는 배너를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LO 활동가들
6월 30일, 우리는 레위니옹 섬 7개, 마요트 1개, 프랑스령 기아나 1개, 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 5개 선거구 등 총 550개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켰다. 우리 후보들은 550개 선거구에서 총 352,856표, 즉 전체 투표의 1.14%를 득표했다.
지난 2022년 6월 총선에서는 554명의 후보가 229,810표를(1.04%), 2017년 6월 총선에서는 159,470표(0.72%)를 득표했다.
가장 나은 경우로는, 지젤 라페르 후보가 7.27%, 뱅상 쉐브롤리에 후보가 6.87%, 장 마리 노메르탱 후보가 6.41%를 얻었다. … LO는 314개 선거구에서 1% 이상 득표했다.
얼마 안 되는 이 결과는 무엇보다도 선거 운동을 급박하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단체가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실, 약 1,500만 부의 우리 선거홍보물이 제때 배달되지 못하거나 지방당국이 거부해 153개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이 우리 선거홍보물을 볼 수 없었다. 또한 82개 선거구에서 투표용지도 거부당해, 우리 활동가들이 대부분의 옥시타니 지방처럼 시골과 외딴 곳에 있는 수천 군데에 투표용지를 배포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LO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돼 유권자의 50% 수준에서만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었다. …
노동계에서 극우파가 부상하고, 신인민전선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LO가 거둔 결과는 비록 극소수이긴 하지만 공산주의적이고 혁명적인 관점을 옹호하는 흐름이 전국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프랑스 혁명적 노동자 조직 LO의 주간신문, 2024년 7월 3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