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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군사적 포위를 강화하고 있다


  • 2025-03-05
  • 3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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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동 전투에 점점 더 많이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군대를 무장하고 훈련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에도 미국은 중국을 군사적으로 더욱 포위하려 하고 있다.


4월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위한 공식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군대가 새로운 합동방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날 두 정상은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를 만났는데, 세 나라 정상이 함께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이 만남의 목적은 “중국을 고립시키려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는 미군과 일본군이 2023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했던 대규모 합동 훈련인 ‘아이언 피스트 24[강철주먹 24란 뜻]’의 장소를 일본으로 옮긴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미국 해군 연구소 뉴스에 따르면, 훈련 장소를 옮긴 이유는 “분쟁거리인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과 중국 해군의 기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일본과 ‘아이언 피스트 24’ 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한국과도 연례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며 양국 군대의 통합과 조율을 강화했다. 또한 미군은 태국에서도 태국군 및 다른 30개 군과 협력해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게다가 미국 하원이 방금 통과시킨 원조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대만과 ‘인도 태평양’에도 80억 달러[약 11조 원]의 군사 지원금을 할당하고 있다.


지도를 보라. 태국, 필리핀, 대만, 일본, 한국이 중국을 둘러싸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라고 반복해서 비난한다. 그러나 미국 근처에는 중국 군사 기지나 중국 군사 동맹국이 전혀 없으며, 중국군은 미국 영토를 기준으로 수천 마일 이내에서 공개 군사 훈련을 실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사실과 지도는 분명하다. 중국 주변에서 군사적 올가미를 조이고 있는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양국 민중과 전 세계 인류에게 완전한 재앙이 될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4년 4월 22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