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쓰는 지금, 우리는 LO 후보단(노동자 진영)의 결과를 아직 모른다. 하지만 우리 후보단에 투표하기로 마음먹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비록 오늘날 그들이 소수라 해도 그들이 옳다. 그들은 수없이 되풀이되는 이 선거 코미디를 거부하고 모든 나라 노동자의 이익을 옹호했다. 즉, 자본주의를 철폐하기 위해 대부르주아지에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더 이상 인류를 발전시킬 수 없다. 세계 인구가 굶주림과 불행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주의는 억만장자들에게 감탄하게 만들며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부를 제공한다. 병원과 학교를 짓는 대신 미사일과 전투기를 만든다. 자신의 패권과 약탈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자본가들과 그 지휘를 받는 정치인들은 가자 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처럼 민족들을 서로 대립시키고 잔혹한 전쟁에 빠뜨린다. 기후를 회복하려 노력하는 대신 그들은 우리를 3차 대전으로 이끌고 있다.
서로 앞서려고 하는 정치 경주마들의 경쟁은 가소롭다. 그들은 모두 이 완전히 이상하고 점점 더 야만화하는 체제를 통치하기를 열망한다. 중요한 것은 노동의 세계에서 혁명적이고 국제주의적인 공산주의 흐름을 만들고 강화하는 것이다.
논평가들은 여당과 국민연합(RN)의 대결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마크롱과 마찬가지로 국민연합의 르펜과 바르델라도 노동자 계급의 적이다. 그들은 부르주아 질서, 자본가들의 권력, 자본주의적 사유 재산을 지지한다.
집권하기 전에도 국민연합은 이미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서로 대립시켜 왔다. 가장 힘들고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이민자, 여성, 남성 노동자를 부담이나 위협으로 여기게 해 국민연합은 대자본가들 앞에서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약화시킨다. 대자본가들이 세계의 착취와 약탈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동안 그렇게 하는 것이다.
르펜과 바르델라는 마크롱의 호전적 정책에 반대하는 척하지만 민족주의, 애국심, 군국주의를 부채질한다. 그들의 극우 선조들이 당시 그랬던 것처럼, 프랑스 자본가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필요하다면, 그들은 권위주의적이고 파시스트 정권에 의존해 통치할 것이다. 그들은 치명적인 전쟁의 경우를 포함해 전체 국민이 보조를 맞춰 행진하도록 할 것이다. 따라서 국민연합을 지지하는 노동자들은 심각하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연합이 그들의 눈에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좌파 정당들이 집권했을 때 배신하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사실 좌파 정당들은 오래전에 혁명적 관점을 버리고 부르주아 질서에 편입됐다.
오늘날, 바로 이 제도권 좌파(사회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생태주의자들, 프랑스공산당)는 분열되거나 통합돼 거짓말만큼이나 우스꽝스러운 선거 공약으로 노동자들을 계속 속이고 있다. 이 정당들은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점점 피와 파괴의 냄새가 난다.
[여당과 국민연합이라는]둘 중 하나에 투표하는 것은 부르주아 질서에 투표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작은 정치 게임에 속지 않은 모든 사람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노동자들이 사회를 운영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왜냐면 노동자들만이 부와 생산 수단을 공유해,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를 집단적으로 재조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낙심하지 않고 자본주의 질서를 철폐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노동자들의 능력을 계속 신뢰하는 여성과 남성을 대표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인류의 유일한 미래를 대표하는 사상을 표명했다.
자본주의는 우리를 최악의 공포와 야만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또한 반란, 반란, 반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수의 의식적 노동자들이 성장하고 다수가 돼 사회 전체를 짓누르는 실제 권력, 즉 대자본가들, 대주주들의 권력을 공격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반란의 순간이다. 이런 반란이 새로운 혁명으로 이어지고 세계를 바꿀 수 있으려면 바로 이런 강령과 혁명사상이 필요하다.
출처: 프랑스 혁명적 노동자 조직 LO 성명, 2024년 6월 9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