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많은 청년이 그들의 지점 동료들을 노조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타벅스에는 약 25,000개의 매장이 있는데, 모든 매장은 별도의 사업체로 간주된다. 몇 킬로밖에 안 떨어져 있는 매장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노조를 건설하려면 25,000개 매장 하나하나를 조직해야 한다.
스타벅스는 노조를 만들려는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해고해 왔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 동일하게 노동자들을 인종, 성별, 이민 여부 등으로 나누고 분열시켰다. 심지어 스타벅스 경영진은 노조가 캠페인을 벌일 때 아예 매장 문을 닫아버리기도 했다.
그런데도 약 150개의 매장에서 노동자들은 동료들이 노조에 가입하도록 설득했고, 민주적으로 투표했으며, 경영진들의 방해 시도를 막아내곤 했다.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아마존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똑같이 겪고 있다. 특히 월급이 적고 노동 조건이 열악한 판매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그렇다.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분열시켜 더 많은 이득을 얻는다.
150개 스타벅스 매장의 성공 사례는 다른 노동자들도 조직화에 나서도록 자극할 수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2년 8월 1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