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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성공적으로 치러진 4월 3일 제니스홀 집회


  • 2025-02-23
  • 343 회

4월 3일(일요일) 파리 제니스홀에서 열린 나탈리 아르토[LO 대선 후보]의 대선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거의 4,000명이 모였다.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붉은 깃발 수백 개가 펄럭이는 홀에서 혁명의 구호와 노래가 울려 퍼졌다. 그녀와 함께 연단에 오른 40명 중 후보자 대변인 6명이 장 피에르 메르시에와 나탈리 아르토에 앞서 연설했다.


도요타 공장에서 온 에릭 페퀴르와 르노 트럭공장에서 온 미셸 피오는 노동조건이 나빠지는데 어떻게 대규모 그룹의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지를 설명했다. 디종 병원의 간호사인 클레르 로셰는 팬데믹 기간의 범죄적 국가 정책, 공중 보건의 포기, 그런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사회가 야기한 강렬한 반란을 상기시켰다. 스트라스부르의 철도 노동자인 루이제 페브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돌보는 척하는 국영철도회사의 심각한 위선을 얘기했다. 생 나자르 지방 조선소 노동자인 세바스티앙 브누아는 40개국에서 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동일한 착취 사슬에 묶여 있고, 함께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세계 노동자계급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파리 지역의 방산기업인 사프란 공장에서 일하는 캐시 반 카우텐은 자기 공장에서 노동자 200명이 어떻게 8주 동안 사장에 맞서 싸워 왔는지를 설명했다.


이런 몇몇 발언은 노동자계급의 삶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투사적 활동을 통해 그 삶을 정치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도 드러냈다. 회의에 참여할 수 없었던 아를레트 라귀예[옛 LO 대선 후보]와 서인도 제도에서 활동하는 <콩바 우브리에르(노동자투쟁)> 그룹의 요아킴 아르노가 동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그 뒤에 장 피에르 메르시에와 나탈리 아르토가 우리가 선거운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프랑스 혁명적노동자조직 LO 주간 신문, 2022년 4월 6일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