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남아공은 남아공 민중에게 백신을 안 준다


  • 2025-02-23
  • 351 회

현재 남아공에선 백신 접종 완료율이 10%도 안 된다. 변명은 백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남아공 최대 제약회사 아스펜 파마는 존슨앤존슨과 계약한 바에 따라, 유럽으로부터 코로나 백신의 유효 성분을 공급받아 수백만 복용량의 백신을 만든 다음 병, 상자에 담고 배에 실어 유럽으로 다시 보냈다.


존슨앤존슨은 6월 말까지 280만 복용량의 백신을 남아공 정부에 주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남아공은 150만 복용량만 받았다. 남아공 정부가 백신 값을 치렀고, 백신을 제조할 수도 있었지만, 이 백신들을 만져보지도 못한 것이다. 누가 언제 백신을 얻을지를 존슨앤존슨이 결정하는 것에 대해 남아공 민중은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그들이 제대로 접종받지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에선 중대한 결정도 존슨앤존슨 같은 기업의 이윤 추구에 좌지우지된다. 그래서 대다수 민중의 필요는 외면당한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그룹 스파크의 신문, 2021년 8월 30일자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