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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존 디어 파업 노동자들의 결의


  • 2025-02-23
  • 350 회

월 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아이오아주에 있는 건설 중장비와 농기계 생산업체 존 디어의 파업 현장을 둘러보고 노동자들과 이야기했다. ‘투자자들’에게 최신 파업 상황을 소상히 알려주기 위해 보고서를 다시 보냈다. 우연히 이 보고서를 본 익명의 지지자가 그 일부를 언론에 전달했다.


월 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파업 노동자들은 현재 존 디어 회사의 막대한 수익을 위해 25년 동안 사측에 양보해온 것에 대한 뿌리 깊은 분노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노동자들도 그 성공의 결실을 나눠 받아야 할 시간이라고 본다.”... 노동자들은 “1997년 협약 내용인 이중임금제와 이중 복지제도”를 끝내고 싶어 한다[이중임금제란 신입사원의 임금기준을 기존 노동자의 임금기준과 다르게 해서, 신입사원의 임금을 깎는 것을 말한다(옮긴이)]... 그래서 “존 디어 측에서 잠정합의를 통해 3중 임금제”를 도입하려고 했을 때, 평조합원들은 이를 거부했다. 이것은 “특히 노조 회관에서 우리와 대화를 나눈 노동자들을 화나게 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UAW(전미자동차노조)의 간부들이 ‘사측 경영진과 협력해서’가 아니라 일반 노동자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평조합원들은 다음 협상에서 존 디어 사측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노조 간부들을 압박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UAW 간부들과 존 디어 측의 이번 협상은 평소보다 평조합원들의 승인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존 디어 노동자 1만 명은 노사 잠정합의안을 90% 반대로 부결시키고 10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옮긴이)]


존 디어 노동자들은 모든 노동자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그룹 스파크의 신문, 2021년 10월 25일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