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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메이데이-민주당 지지로 이끌어가다


  • 2025-06-26
  • 173 회

올해 메이데이에는 전국의 대도시와 일부 소도시에서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주로 노동조합과 비영리 단체, 특히 이민 및 이민자 권리와 관련된 단체들이 주최했다.


시카고를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참석자 중 상당수가 히스패닉계로, 트럼프의 반이민 공격에 항의하기 위해 집회에 나섰다. 집회에서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도 부각했다. 시카고의 브랜든 존슨 시장, 뉴욕의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필라델피아의 버니 샌더스 등 주요 민주당 정치인들이 대거 연설에 나섰다.


이런 집회는 민주당의 트럼프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민주당은 대중과 노동자 계급의 분노를 다음 두 번의 선거에서 투표로 연결시키려 한다. 많은 노동자가,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이 노동절을 맞아 8시간 노동제 투쟁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기꺼이 외출했다. 현재 많은 노동자가 하루 8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집회는 노동자 계급의 소수만 조직했으며, 그와 같은 명확한 요구를 내놓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2006년과 2007년에 일부 도시에서 열린 대규모 메이데이 집회를 기억할 것이다. 그 후, 민주당은 의회에서 공화당의 반이민자 법안에 맞서 수개월 동안 조직적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그들은 이 전통을 이어가지 않았다.


그렇다, 민주당은 간혹 노동자 계급과 그들의 오랜 역사를 상기하곤 한다. 그러나 매년 그런 것은 아니다. 오직 선거 승리에 좋을 것이라 판단할 때만 그렇게 한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5년 5월 12일자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