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2024년에 미시간, 일리노이, 캘리포니아에서 노동자계급에게 투표할 수 있다


  • 2025-03-06
  • 294 회

2024년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 거대 정당과 그 모든 후보의 성격은 분명하다. 그들은 이윤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수호자들이다.


자본주의는 많은 사람을 실업, 임시직 또는 시간제 노동으로 내몰고, 다른 사람들에게 초과 노동을 강요하며, 모든 사람이 과로하도록 강요한다. 노동 착취는 자본가들의 이윤 증식 드라이브에서 비롯된다.


이런 자본주의 시스템은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고 은행, 금융 그룹, 기업이 더 많은 부를 사회에서 강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 모든 것을 두 거대 정당이 감독해 왔다.


자본주의는 전 세계인을 전쟁으로 내몰고 있다. 미국에서는 학교, 도로, 상수도 시설에 써야 할 돈을 군사비 지출로 돌려 모든 대기업의 이윤을 지탱한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돈이 아니라 전쟁, 즉 실제적이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다. 오늘날 미군은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에서 벌어지는 그림자 전쟁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내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군사비 지출과 이런 전쟁들은 두 거대 정당의 작품이다.


우리는 이처럼 끔찍하게 파괴적인 사회를 선거를 통해선 바꿀 수 없다. 선거가 아니라 노동자 계급의 직접 행동으로 자본가 계급과 그 두 거대 정당으로부터 통제권을 빼앗아 와야 한다. 노동자들은 광범위한 사회적 투쟁에 참여해야 한다. 노동자들은 자신들만의 정당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24년에 우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고, 이런 정당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노동자들은 양당이 만들어낸 재앙에 진력이 났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투표를 거부하고 양당 중 어디에도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 일부 주에서는 노동자 계급 정당을 표방하는 후보에게 투표해 노동자 계급이 독자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미시간 주에서 출마한 노동자계급당 후보


노동자계급당은 2016년부터 미시간주에서 출마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미시간의 모든 유권자는 다음 두 명의 노동자계급당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주 교육위원회에 출마한 메리 앤 헤링과 웨인 주립대 교육위원회에 출마한 수잔 로에리그다.

주 주민의 절반 이상이 다음의 노동자계급당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1선거구의 리즈 하콜라, 3선거구의 루 팔러스, 8선거구의 캐시 굿윈, 9선거구의 짐 워코위츠, 10선거구의 안드레아 L. 커비, 12선거구의 게리 워코위츠, 13선거구의 시몬 R. 콜먼 등.

그 외 6명이 주 하원의원직에 출마한다: 2지구 마크 다사코, 3지구 래리 다넬 베츠, 7지구 린다 레이번, 8지구 로건 오셔먼, 13지구 하심 말릭 바카리, 16지구 린다 그린-해리스.


일리노이주 노동자계급당 후보


일리노이 노동자계급당은 2022년부터 일리노이주의 한 하원의원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올해는 일리노이주 제4선거구에서 에드 허쉬가 출마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의회에 출마하는 노동자


노동자 계급이 독자적인 정당을 건설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올해 캘리포니아 37지구에서 후안 레이를 무소속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시키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노력했다.


노동자 계급이 필요로 하는 정당


선거를 통해 그런 당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 후보들에게 투표해 자기 계급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우리도 우리만의 정당이 필요하다. 서둘러라! 우리 스스로를 조직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하려 한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4년 10월 28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