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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파업 중인 간호사들


  • 2026-01-31
  • 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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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국간호사연합의 빨간색 스카프를 휘날리며, 뉴욕시 간호사 1만 5천 명이 1월 12일 3개 주요 의료 시스템의 여러 병원에서 파업에 돌입했다.[뉴욕 간호사들은 1월 29일(목)까지도 파업을 지속해 왔다.]


전국의 모든 간호사가 이 간호사들의 항의에 공감할 것이다. 과로, 번아웃, 끝없는 강제 초과근무는 뽑아야 할 간호사를 뽑지 않은 것[인력부족 상황]을 메우지 못한다. 


너무 적은 간호사가 너무 많은 환자를 돌봐야 할 때 환자와 간호사 모두 위험에 처한다. 2023년에도 뉴욕 간호사들은 인력 확충을 위해 파업했다. 하지만 병원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


이 나라에서 의료의 질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의료 산업의 이윤은 치솟고 있다. 의료 노동자들의 투쟁은 진정 모든 노동자의 투쟁이다.



미시간 그랜드블랑


미시간 그랜드블랑의 헨리 포드 제네시스 병원에서 팀스터 노조 322지부로 조직된 간호사들과 환자 관리 전문가들(코디네이터)이 135일 넘게 파업 중이다. 750명의 노동자는 2025년 9월 1일 노동절에 파업에 돌입했는데, 병원이 새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은 새 계약 대신 임금과 복지 삭감을 시작했으며, 특히 간호사들이 내는 건강보험료를 올렸다.


충분한 인력 확보가 주요 쟁점이다. 코로나19 기간에, 전국의 모든 병원이 그랬듯이, 간호사들과 다른 병원 직원들은 전염병 상황에서 탈진할 때까지 일했다. 간호사들에 따르면 병원은 그 과도한 근무시간과 환자 수를 새로운 표준으로 삼으려 했다!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이 간호사들의 태도와 다르게 병원의 본심이 어떤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9월 28일, 대량 총격범이 인근 교회에서 4명을 죽이고 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파업 중이던 응급실 간호사들이 피켓 라인[파업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파업을 사수하는 대오]에서 응급실로 달려가 자원봉사를 하려 했다. 하지만 병원 경영진이 그들을 막았다.


배경에는 헨리 포드 헬스 사측이 오랫동안 노조에 저항해 왔다는 사실이 있다. 이 회사는 13개의 병원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단 두 곳에서만 간호사들이 노조로 조직돼 있다. 이 두 곳은 헨리 포드 헬스가 2024년에 제네시스 시스템을 인수할 때 딸려 왔다. 헨리 포드 헬스는 지금 임시 간호사 고용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으며 파업 노동자들을 지치게 만들려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노조가 나머지 병원들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6년 1월 19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