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 정부에 맞선 노동자, 농민의 봉기
볼리비아에서, 파업 중인 광부, 트럭 운전사, 교사들이 농민 및 원주민 단체들과 연대해 수도 라파스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봉쇄하고 도시를 점거하고 있다. 도로 봉쇄는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요구 사항은 노동 개혁과 임금 인상, 그리고 농민과 트럭 운전사를 위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다.
2025년 10월, 새로운 우파 대통령 로드리고 파스가 당선됐다. 트럼프 행정부와 손잡은 그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식량과 연료 가격은 두 배로 치솟았다. 대기업이 소농민들의 토지를 더 쉽게 빼앗을 수 있도록 하는 ‘농업 현대화’ 법안이 최근에 통과되기도 했다.
현재의 봉기는 2026년 4월, 북부 아마존 지역의 극빈층 농민들이 수도로 행진하면서 시작됐다. 행진 도중 다른 농민들이 합류해 수도로 향하는 도로를 봉쇄하기 시작했다.
이어 주석, 아연, 납, 은, 구리 광부들이 20%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5월 중순이 되자 교사들은 교육부로 진격했고, 광부들은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 현재 요구 사항은 볼리비아 신임 대통령의 사퇴다.
대통령은 여러 조합 및 단체들과 협상해 시위를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 대통령은 ‘농업 현대화’ 법안을 철회했지만, 평조합원들은 투표를 통해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시위에 따른 경제 마비로 1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의 파업과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6년 6월 1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