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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사회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 2025-02-23
  • 211 회

8.15 광복절 가석방에 이재용이 포함됐다. 자본가 뒤를 봐준 건 문재인이 처음은 아니다. 김대중과 노무현부터 이명박, 박근혜까지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든 대통령이 자본가들을 사면해줬다. 

 

하지만 노동자들에게는 가혹했다. 김대중은 정리해고제를 도입해 수많은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았다. 노무현은 파견법 개악으로 비정규직을 더 확산시켰다. 이명박은 폭력경찰을 투입해 파업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박근혜는 철도민영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막가파처럼 밀어붙였다. 문재인은 가짜 정규직화로 비정규직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영구화시켰다. 결국 모든 정부는 자본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다.

 

노동자들은 이재용이 감옥에 있든 없든 제품을 만들고 수리했으며, 손님들에게 상품을 판매했다. 그 덕에 소비자들은 문제없이 물건을 살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없이도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경제를 핑계로 이재용을 내보내는 건 ‘생산의 주인’인 노동자들에 대한 완전한 모독이다. 이재용은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야 한다!


월간 정치신문 <노동자투쟁> 21호 사회면 기사, 2021년 8월 13일(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