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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사회
 

죽기 싫으면 돈 내놔


  • 2025-02-17
  • 218 회

죽기 싫으면 돈 내놔

 

주식시장에서 950억 달러[113조 원]의 가치를 지닌 제약 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에서 렘데시비르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지 결정했다. 렘데시비르는 현재 미국에서 130,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의 치료제다.

 

민영의료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6회 복용량을 3,120달러[370만 원],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같은 국가의료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2,340달러[280만 원]에 처방받을 수 있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 모두가 민간 보험에 보험료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국가의료보험은 다른 의료보장 혜택을 수백만 달러나 줄여 대중에게 책임을 떠넘길 것이다.

 

제약회사 길리어드는 주주와 투자회사들에 더 많은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유럽에서도 2,340달러의 요금을 부과해 전 세계를 쥐어짤 것이다.

 

출구 없는 위기 속에서 기업은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 신문, 2020713일자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