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차별에 반대한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하사를 육군이 강제로 전역시켰다. 숙명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신입생은 인터넷상에서 온갖 비하발언이 쏟아지자 결국 입학을 포기했다. 많은 트랜스젠더는 편견이 두려워 자기 정체성을 숨기고 살거나, 취직이 안 돼 빈곤으로 내몰린다. 청소년인 경우 가족한테서 쫓겨나 거리에 내몰리기도 한다.
차별은 분열로 이어진다. 트랜스젠더 차별은 여성 차별과 마찬가지로 결국엔 노동자 민중이 자본가와 지배자들에 맞서 하나로 단결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노동자투쟁> 정치신문(월간) 준비 2호, 2020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