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정권, 그들은 늘 함께였다
김영삼 ‘문민정부’는 이건희와 함께 100억이 넘는 돈으로 97년 대선에 개입했다. 김대중 ‘국민의 정부’는 자본가(삼성, 현대)의 배를 불리며 노동자들을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으로 내몰았다. 노무현 ‘참여정부’는 삼성 X파일로 불리는 불법 대선 자금을 눈감아 줬다.
삼성은 다스 관련 소송비를 대납해주고 이명박 정부는 삼성 비자금에 면죄부를 줬다. 박근혜 정부는 말을 받고 삼성의 부당상속을 묵인해줬다. 이재용이 ‘국정농단’ 때 뇌물 준 건 세 살 꼬마도 알지만, 그는 지금 자유롭다. 그들은 늘 한편이다!
<노동자투쟁> 정치신문(월간) 준비 2호, 2020년 2월 17일자